2026년 1월 건설수주 증가에도 건설기성·고용 감소 지속
작성일 2026-03-11
작성자 CERIK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월간 건설시장동향(2026년 2월호)」를 발표, 2026년 1월 건설수주는 14.2조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9%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공수주는 토목 중심으로 크게 늘어 75.4% 증가했으며, 민간수주 역시 주택 정비사업 등 영향으로 26.8% 증가했다.
□ 그러나 건설기성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6년 1월 건설기성은 9.8조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하며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건설기성 감소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함께 최근 착공 물량 감소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건설활동 부진은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1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190.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최근 감소 폭은 다소 축소됐으나 경기 회복보다는 전년도 고용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건설공사비는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026년 1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3.28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건설자재의 경우 생산자물가는 시멘트와 레미콘이 하락했으나 일반철근은 소폭 상승하는 등 자재별 가격 흐름은 혼조세를 보였다.
□ 건설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6년 2월 CBSI는 62.5로 전월 대비 8.7p 하락하며 크게 악화됐다. 신규수주지수와 공사기성지수가 동시에 하락하면서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되어 2024년 5월 지수 개편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