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를 국가 성장의 핵심 기반으로… 건설산업 혁신 방향 제시
작성일 2025-11-11
작성자 CERIK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영국 인프라 10년 전략과 한국 건설산업 혁신 방향』 하이라이트를 통해, 인프라(사회기반시설) 노후화와 투자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영국의 장기 전략을 분석하고 한국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주요 시사점을 제시했다.
- 영국 정부는 인프라를 국가의 '경제 동맥'으로 규정하고, 인프라 투자 부족을 국가 생산성 저하의 핵심 원인으로 지적했다.
- 이에 경제성장 회복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 에너지, 수자원, 디지털 인프라는 물론, 학교·병원 등 사회 인프라 전반을 포함하는 10년간의 장기 투자·관리 전략을 수립했다.
□ 우리나라 또한 경제성장률 둔화와 인프라 노후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건설산업 역시 생산성과 성장성 저하, 인력 부족, 안전·품질·기후 대응 역량 미흡, 기술 확산 지연 등으로 산업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 이에 보고서는 영국의 ‘인프라 10년 전략’을 분석하고, 우리 건설산업의 혁신 방향과 시사점을 도출했다.
□ 영국은 향후 2025년부터 10년간 최소 7,250억 파운드(한화 약 1,351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추진한다.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생산성 증가율이 연평균 0.3% 수준에 머물고, 공공 인프라 유지보수 적체 비용이 490억 파운드(한화 약 91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단순 예산 증액을 넘어 정책의 일관성과 투자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 개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