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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에 그친 미분양 대책정부는 지난달 미분양 주택 대책을 발표했다.
올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미분양 주택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해석된다.
그런데 정부의 대책에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당사자인 건설업계에선 실효성이 없는 대책이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적용 대상을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일반 시ㆍ군으로 한정한 데다 ''분양가 10% 인하 시''라는 전제조건을 적용하다보니 실제 적용대상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취ㆍ등록세를 인하해 적용하는 대상의 기준시점 논란 등으로 오히려 미분양 아파트의 구입을 늦추거나 기존 계...2008-07-07 09:00:00 -
''건설업계 비명'' 엄살 아니다국내외를 막론하고 매일 경제 관련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우울한 색깔로 덧칠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산업 전반에 걸쳐 쏟아져나오는 비명이 어느덧 낯설지 않을 정도다. 국내 경제와 경기는 힘겨운 모습이 역력하고 미분양 급증으로 유동성 악화에 직면한 일부 건설업체들의 연이은 부도소식은 우려했던 바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만 같아 두렵기 그지없다.
올 상반기 동안 일반 건설업체의 부도는 모두 57개사로 지난 5월 들어 조금 주춤하던 것이 6월에는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 건설업체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 총 123...2008-07-09 09:00:00 -
제로 에너지 주택얼마전 모(某) 건설사의 안내로 ‘3리터 모델 하우스’를 견학한 적이 있었다.
‘3리터 하우스’란 1제곱미터당 연간 3리터의 연료만을 가지고 냉난방이 가능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아파트의 1년간 에너지 사용량은 제곱미터당 평균 20리터를 넘는다. 따라서 3리터 하우스는 기존의 1/7 수준으로 연료를 절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비용으로 보면, 우리나라 35평형 아파트의 1년 평균 난방비는 100~120만원 정도인데, ‘3리터 하우스’에서는 14~16만원이면 충분하다...2008-08-01 09:00:00 -
건설현장 일자리 감소의 속사정과 해법건설업은 주택, 공장,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생산하는 본연의 역할 외에 경기가 침체되고 실업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내수 진작’과 ‘고용 창출’이라는 부수적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은행(2007년)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고용유발계수는 각각 8.6과 13.7에 그치는 반면 건설업의 경우는 16.3으로 나타나 건설업이 전체 산업 중 가장 높다. 고용유발계수란 해당 부문의 최종수요가 10억원 증가하는 경우 해당 부문과 기타 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피용자수를 말한다.
하지만 최근...2008-08-05 09:00:00 -
법대로보다 제대로를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고유가로 인해 세계 경제가 불안에 쌓여 있다. 국내 경제 상황도 예외없이 ''고물가 저성장'' 기조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국내 건설산업은 유례없는 미분양 증가로 인해 극심한 혼란이 예고돼 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급등하는 부동산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세금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눈 앞의 큰 불은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잠복된 문제 해법을 보는 시각에서 정치와 기업간 너무 큰 차이가 있다. 정치는 ''법대로''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은...2008-08-11 09:00:00 -
해외 건설시장 진출의 허와 실지난주에 베트남 출장을 다녀왔다. 해외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번번이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해외건설이 오늘날과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무더위와 습한 공기, 생소한 문화와 열악한 생활환경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하는 많은 건설업체 임직원들과 파견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는 사실이 피부로 느껴져 깊은 인상을 받곤 한다.
지금 제3의 성장기를 맞이한 우리나라 해외건설은 비약적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397억 9,000만 달러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올...2008-08-21 09:00:00 -
멀리 내다보는 부동산대책을세상을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일에 직면할 때가 적지 않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난관을 돌파할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경우 대부분 자신이 처한 상황만이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현재 국내 부동산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정책당국자나 지역 주민들의 반응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생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에서 부동산문제는 올바른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 이른바 난제(難題)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2008-08-22 09:00:00 -
2000년과 2008년, 건설 해법 살펴보니무더위가 한풀 꺾이니 선선해질 가을이 기다려진다. 한갓진 마음에 건설산업의 문제점과 그 해법을 생각해본다. 건설을 연구한 지 20년이 지났건만 이 같은 고민에서 자유로웠던 적이 별로 없다. 20년 전에는 건설시장 개방으로 시끌시끌했고, 10년 전에는 외환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허덕였다. 요즘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진단도 다양하고 원인에 대해서도 내탓 네탓 구구하지만 대책은 마땅치 않다. 기시감(旣視感)에서 과거를 되짚어 보며 오늘날을 위한 교훈을 찾고자 한다.
2000년 즈음의 시장 분위기를 읽기 위해 과거의 일간...2008-09-04 09:00:00 -
이태백에게 삽을 들게하는 방법세상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기이한 현상들이 참 많다. 지금 우리 사회에 지속되고 있는 청년 실업과 근로자 고령화의 얽힌 매듭도 그 중 하나이다. 이론적으로는 청년 실업자가 근로자로 취업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해결은커녕 더욱 더 확대되고 고착화하는 느낌이다.
통계청의 2008년 7월 고용동향에 의하면 15~29세의 실업률은 7.4%로 평균 실업률 3.1%의 두 배를 넘고 있다. 반면, 근로자의 고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2007년 말 건설현장 기능인력의 40대 이상 비율은 ...2008-09-10 09:00:00 -
잘못 된 1%보다 제대로 된 99%가 낫다언제부터인지 국내건설산업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있다. 부정과 부패, 그리고 부실, 이른바 ‘3不’로 인식되고 있다.
대체적으로 건설인들은 과거 영광과 건설산업이 국가경제성장에 기여했음을 몰라주는 바깥세상을 탓한다. 이런 부정적 시각 이면에는 건설인 스스로의 패배주의적 사고가 매몰되어 있다.
건설산업은 가장 오래된 산업이면서 동시에 단일 산업으로서는 경제 비중이 가장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투자비 대비 GDP 비중이 15% 이상이며 직접 고용인원도 8%를 넘는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하루 24시간 ...2008-09-18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