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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간접자본(SOC)투자와 국가경쟁력한 국가의 사회간접자본 시설 보유량(Stock)은 정부 공공서비스의 공급능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됨으로서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는 것은 이제는 무척 진부한 말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과정에 있어서 SOC 투자는 필수적인 것이었고 1990년대 이후 치열해져 가는 국제경쟁과 수출에 대한 국제적 견제 속에서 SOC 투자는 사실상 비약적으로 증대되기도 하였다.
다만 1997년말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SOC 투자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전환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최근 부각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2001-06-19 09:00:00 -
건설 사업관리가 성패 좌우한다건설인을 보통 「노가다」로 지칭하고 건설을 「노가다」산업이라 부른다.
이는 힘들고 어렵고 위험한 일을 하는 건설인을 비하하는 용어이면서도 헝그리 기질이 풍겨나온 말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어원을 굳이 따지자면 흙을 다루는 사람이라는 뜻의 일본어 「도가다(土方)」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 「도가다」라는 말이 현해탄을 건너오면서 한 획을 떨어뜨려 영어의 노(no)와 일본어의 가다(型)가 합성된 의미로 해석되지 않았나 짐작해 볼 수도 있다.
건설은 현장이 공장이며 제조업처...2001-06-25 09:00:00 -
판교개발…앞으로의 과제드디어 판교를 개발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매번 찬반론이 엇갈리며 결정이 늦추어졌다. 그나마 정책방향이 “개발”로 확정된 지금에도 서울시, 경기도, 환경단체들의 강렬한 반대가 계속되고 있어, 정말 판교개발이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마저 생기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서울시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의 요지는 판교개발이 서울의 교통난을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즉 판교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의 혼잡비용을 서울시민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판교지...2001-06-27 09:00:00 -
최저가 낙찰제 완화해야 하나정부가 최근 최저가 낙찰제 제도개선안을 내놓자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있다. 최저가 낙찰제는 올 1월부터 정부 발주 공사에 도입됐으나 덤핑수주 등의문제가 불거지자 정부가 다시 공사예정가격의 70% 미만으로 입찰한 업체에 불이익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일종의 ‘제한적’ 최저가 낙찰제로 “최저가 낙찰제로 덤핑 수주가 만연해 부실공사가 우려된다”는업계의 주장을 수용한 것.
이에 대해 경제정의 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최저가 낙찰제와 부실공사는 관련이 없다”며 “국가예산 낭비를 막...2001-07-06 09:00:00 -
리츠는 황금 알을 낳을 거위인가?리츠(부동산투자회사)법은 그동안 언론에 자주 등장한데다 시행되기도 전에 한차례 개정되는 굴곡을 겪었다.
부동산 간접투자 제도의 전형으로 지목되고 있는 미국의 리츠는 호주의 상장 부동산 투자증권(LPT)과 더불어 부동산 금융의 선진 기법으로 인식되고 있다.이러한 리츠 제도의 도입으로 우리 나라 또한 부동산 간접투자의 시대가 도래,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는 부동산관련 전문가들이 새롭게 설립되는 리츠회사로 몰리면서 지각변동의 조짐마저 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리츠는 황금 ...2001-07-07 09:00:00 -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전망과 정책과제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21세기 유망 건설시장이다. 굳이 선진국의 예를 보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신축 건물에 대한 수요는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성능 향성이 필요한 재고 건축물의 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미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선 우리 사회는 이제 과거와 같은 재건축 방식으로 사업의 채산성을 맞추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기존 건물을 토대로 리모델링을 해서 건물의 이용가치와 시장가치를 높이는 방법 외에 다른 도리가 없다.
...2001-07-10 09:00:00 -
건설중재의 최근 현황과 계약당사자의 자세오랜 가뭄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장마로 접어들고 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서울지하철 6-8공구와 관련한 중재판정이 생각나곤 한다. 기상이변에 가까운 당시의 호우가 천재지변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여부는 건설업계의 관계자들의 관심이 끌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는 분쟁이 있기 마련이다. 더구나 건설공사계약의 경우 다수당사자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간 공사를 진행하는 도중에 천재지변과 같은...2001-07-10 09:00:00 -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기도나라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중에서도 건설업계가 겪는 고통은 사뭇 크다. 요즘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건설업뿐 아니라 설계, 엔지니어링, 감리, 자재 등 관련산업으로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언제 다시 일어날 것인지조차 점칠 수 없다. 미국대공황 때도 가장 타격을 입었던 분야가 건설업이었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건설업이 우리 경제에 미친 功은 결코 작지 않다. 경제개발 초기 월남특수에서 시작하여 중동경기로 이어져 우리 건설인들은 남들이 마다하는 뜨거운 사막지역을 누비며 당시로는 소중하기 짝이...2001-07-10 09:00:00 -
수주 좌우하는 경영평가 개선 시급매년 7월1일이면 건설업계의 평균 부채비율 등이 발표된다. 이 비율에 따라 향후 1년간 공공공사 입찰 때 개별 건설업체의 경영평가 점수가 결정된다. 이 점수가 공공공사 수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100대 건설업체들 중 2001년도 경영평가 1위는 지방의 중소 건설업체인 충일건설이었다. 내로라하는 대형건설업체들을 제치고 이 업체가 경영평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으로 보인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경영평가 1위를 차지한 이 업체가 그로부터 불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지난 6일 부도가...2001-07-13 09:00:00 -
최저가 낙찰제 보완 급하다1월 최저가낙찰제가 부활된 이후 각종 공공공사를 수주해 업계의 관심을 모아온 충일건설이 부도로 쓰러졌다. 충일건설은 지난해 도급순위 51위에 경영평점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외형상으로는 그야말로 건실한 중견기업이었다.
충일건설은 최저가낙찰제의 첫 희생자다. 요즘 업계에서는 최저가낙찰제 하에서의 수주경쟁을 ‘수주를 못해 망하느냐, 저가 투찰이라도 해서 시간을 벌다가 망하느냐’의 선택이라고 이야기한다. 충일건설은 후자에 해당하는 셈이다.
부도에 따른 피해자는 좁게 보면 발주자이지만 넓게 보면 국민이다....2001-07-13 09:00:00